161개의 글
올해 국회의원 추석 명절휴가비는 약 440만원으로, 정액 상여를 주는 중소기업의 1인당 평균 66만5000원보다 6.6배 많다. 이 차이는 능력이 아니라 법으로 정해져 자동 지급되는 국회의원 수당과 실적·재량에 따라 갈리는 기업 상여금의 구조 차이에서 나온다. 상여가 적거나 없는 직장인이라면 감정적 비교보다 내 상여가 어디쯤인지 확인하고 명절 지출을 항목별로 미리 잡는 편이 현실적이다.
반도체 호황 덕에 올해 초과세수가 5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고, 정부는 이를 200조원대 미래대응기금으로 돌리려 한다. 이 돈은 청년·성장동력 투자와 국채 축소에 쓰일 예정이라, 근로소득세 인하 같은 개인 감세로 이어진다는 신호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세수 뉴스에 기대기보다 연금저축·IRP 900만원 한도와 카드·월세 공제를 연말까지 직접 채우는 편이 확실하다.
9월 넷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리터당 1,858원으로 19주 연속 하락했고, 두바이유가 한 주 만에 11.9달러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2~3주 시차로 국내가에 반영되므로 아직 내릴 여지가 남아 있지만 지정학 반등 리스크도 있다. 탱크 잔량으로 주유 시점을 정하고, 아낀 유류비는 자동이체로 저축·투자에 묶어야 실제 돈으로 남는다.
로또 1등 당첨금은 NH농협은행에서 받을 때 22~33% 세금이 자동으로 원천징수되며, 20억에 당첨돼도 세후 실수령은 13억대다. 세금 정산은 그것으로 끝나지만 남은 목돈을 지키고 굴리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 서두를수록 손해를 볼 여지가 크다. 수령 자체는 서둘러 하되 자금은 곧바로 투자나 소비에 넣지 말고, 고금리 부채 상환에서 안전자산 확보, 분산 투자 순으로 우선순위를 잡아야 한다.
국토교통부 집계 기준 올해 1~3월 전국 월세 비중이 68.6%로 뛰며 전세에서 월세로 갈아타는 세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전세 보증금이 목돈으로 손에 들어오지만 매달 월세가 빠져나가는 만큼 이 돈은 오래 묶어두기보다 유동성을 지키며 굴려야 한다. 파킹통장·단기예금·CMA의 금리와 예금자보호 여부를 따져 비상금과 굴릴 돈을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미래적금은 월 50만원씩 3년을 넣으면 금리 8% 기준 우대형 2,255만원, 일반형 2,138만원을 받는 3년 만기 상품이다. 같은 돈을 연 3%대 일반 적금에 넣을 때보다 수백만원이 더 남는데, 차이는 높은 금리와 정부기여금, 비과세 세 가지에서 나온다. 다만 중도해지하면 기여금과 비과세가 날아가므로, 3년간 월 납입을 감당할 소득 안정성이 가입의 실제 기준이다.
청년미래적금 2차 신청은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만 19~34세에 총급여 7,500만원 이하 등 소득 요건을 갖춰야 한다. 첫 이틀은 출생연도 끝자리 홀짝제로 나뉘고 심사를 거쳐 11월 중순에야 계좌가 열려 신청 시점과 가입 시점이 다르다. 정부기여금 세부 비율은 금융위원회의 9월 30일 사전 안내에서 확정되니 마감 전 소득·가구 요건 서류를 미리 챙기는 것이 안전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9월 23일 5.104%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면서 한국 예금과 채권형 상품 금리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 예금 금리는 5대 은행 3.3~3.4%대까지 올라 반갑지만, 같은 금리 상승이 채권형 펀드에는 단기 평가손 요인이 된다. 유가 반락과 미·이란 협상이라는 변수 속에서 목돈을 넣기 전 만기 분산과 자금 성격을 먼저 따져야 한다.
이자·배당소득은 통장에 들어올 때 15.4%가 원천징수돼 국세청이 이미 개인별로 파악하고 있다. 세금이 늘어나는 종합과세 기준은 연 2,000만원이지만, 건강보험료가 반응하는 기준은 1,000만원부터여서 두 기준이 다르다. 여러 계좌 합산액과 해외 배당 같은 원천징수 안 된 소득을 따져 5월 신고 전에 자신의 구간을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2024년 11월 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 한도가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오르면서 공공분양 저축총액을 5년 안에 쌓을 수 있게 됐지만, 민영주택 가점제에서는 납입액이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25만원이 유리한 사람은 공공분양을 노리는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총급여 7,000만원 이하로 연 300만원 소득공제를 꽉 채울 수 있는 경우다. 목표가 공공인지 민영인지, 소득공제 대상인지, 저축 여력이 되는지를 먼저 확인해 납입액을 정하는 것이 순서다.
주요 트래블카드는 인기 통화 환전 수수료를 대부분 면제해 이제 무료 여부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실제 차이는 무료 환전 통화 수, 해외 ATM 출금 조건, 재환전 수수료, 충전 방식에서 갈린다. 여행지 통화와 현금 사용 습관을 먼저 따져 지원 통화·ATM·재환전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수수료를 아끼는 기준이다.
CMA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지만 종금형을 뺀 대부분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다. 은행 파킹통장은 5천만 원까지 보호되는 대신 금리가 낮아, 안전과 수익 중 무엇을 우선하느냐로 선택이 갈린다. 돈을 언제 쓸지, 원금 보호가 필요한지, 금리 변동을 견딜 수 있는지를 따져보면 첫 목돈의 자리를 정할 수 있다.
예금 광고에 적힌 금리는 우대조건을 모두 채웠을 때의 최고 금리인 경우가 많아, 실제로 받는 이자와 다를 수 있다. 우대금리 충족 여부, 이자소득세 15.4%, 단리·복리 방식, 중도해지 이율이 겹쳐 실수령액이 결정된다. 상품을 고를 땐 최고 금리 대신 내가 실제로 받을 조건과 세후 이자를 기준으로 비교하는 게 맞다.
정기예금은 원금 전체에, 정기적금은 납입분마다 기간을 따져, 파킹통장은 매일 잔액에 이자가 붙는다. 그래서 표면 금리가 같아도 실제 받는 이자와 돈을 뺄 수 있는 자유는 상품마다 크게 갈린다. 쓸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목돈이면 파킹통장이, 만기까지 묻어둘 돈이면 정기예금이 유리한지 우대금리 한도와 지급주기를 확인하면 된다.
주식으로 받은 성과급은 권리가 확정되는 시점의 시가가 근로소득으로 과세돼 그때 세금이 대부분 정산된다. 국내 상장주식이면 소액주주의 매도 차익은 비과세여서 바로 팔아도 추가 세부담은 크지 않고 자산을 분산할 수 있다. 관건은 세금보다 한 회사에 월급과 자산이 동시에 묶이는 집중 위험이며, 매도 여부는 이 리스크와 자금 계획에 비춰 판단해야 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최대 6억 원 수준으로 거론되는 특별성과급을 세후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고, 세부 기준을 9월 마지막 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자사주로 받아도 근로소득세가 붙어 총급여 7억 원 가정 시 세금이 2억4천만 원을 넘어, 6억이라는 숫자와 실수령액은 크게 벌어진다. 게다가 받은 주식은 3분의 1만 바로 팔 수 있어, 목돈을 어떻게 나눌지는 발표 전에 미리 정해두는 편이 낫다.
검찰이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로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지만, 1심은 무죄였고 선고는 11월 20일로 아직 남아 있다. 구형은 검찰의 요청일 뿐 법원의 판단이 아니어서 오너 리스크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뉴스에 흔들려 무리하게 사고팔기보다, 연금과 ISA 안에 카카오가 얼마나 담겨 있는지 비중부터 확인하는 편이 낫다.
검찰이 MBK 회장 김병주 씨를 불기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형사 처분과 전단채 투자자의 원금 회수는 별개의 문제다. 홈플러스 전단채는 SPC가 발행한 유동화 상품이라 개인은 홈플러스의 직접 회생채권자에도 포함되지 못했고, 회수율은 아직 회생법원 절차에서 정해지는 중이다. 지금은 내 채권의 발행 주체와 변제 순위를 법원·판매사 공지 기준으로 확인하고, 다음 투자 때는 실질 신용주체와 발행 구조를 먼저 따져야 한다.
OECD가 9월 23일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을 6월 2.6%에서 3.7%로 G20 최대폭인 1.1%포인트 올렸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가 배경으로 꼽혔다. 다만 주가는 기대를 먼저 반영하기 때문에 이 호재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들어가 있을 수 있어, 발표만 보고 비중을 늘리면 뒤늦게 비싸게 사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수출 통관 실적·반도체 업황·환율·금리·밸류에이션이 실제로 같은 방향인지 확인하고, 월급쟁이라면 타이밍보다 적립 규칙을 유지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자사주는 회사가 사들이는 매입에서 멈추지 않고 영구히 없애는 소각까지 가야 발행주식 수가 줄며 주당순이익과 주주가치가 실제로 개선된다. 2026년 3월 시행된 개정 상법은 취득한 자기주식을 원칙적으로 1년 이내 소각하도록 해, 매입이 사실상 소각을 전제로 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공시를 볼 때는 소각 여부와 시점·규모, 그리고 보통주냐 우선주냐 하는 대상 주식까지 확인하는 것이 판단의 핵심이다.
비트코인이 2026년 9월 22일 8개월 만에 8만5,000달러선을 회복하며 주간 10% 넘게 올랐지만, 상승 동력이 규제·유가·지정학 같은 외부 변수에 기대고 있고 공포-탐욕 지수는 이미 탐욕 구간이다. 그래서 이 반등을 '겨울의 끝'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버티기와 손절은 가격 전망보다 자금 성격, 비중, 투자 목적을 순서대로 점검해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포스코퓨처엠의 1조1000억원 LFP 공급계약처럼 공급계약 규모는 여러 해에 걸친 총액이라 올해 매출이 아니다. 매출은 제품을 실제 인도하는 시점에 나눠 잡히고 계약은 정정·해지될 수도 있다. 규모 숫자 대신 공급 기간, 매출 대비 비중, 인도 시작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
포스코퓨처엠이 SK온과 2027년부터 3년간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국내 배터리 3사 모두에 소재를 대는 구도가 완성됐지만, 이런 수주 한 건이 내 연금 수익률로 이어지는 경로는 생각보다 멀다. 종목 뉴스에 반응하기 전에 내 퇴직연금·연금저축 계좌가 2차전지 업황에 실제로 얼마나 걸려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금융감독원 집계에서 2026년 7월 말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63%로 1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체는 중소기업과 취약 자영업자에 몰린 대출 자산 쪽 문제로, 한도 안의 예금은 예금자보호제도가 원금과 이자를 보장한다. 2025년 9월 1억원으로 오른 보호 한도를 기준으로 금융기관별 예치액을 나눠 두었는지 점검하면 된다.
22일 코스피는 개장 직후 7160선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7017.91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마감 지수는 거의 제자리였지만 하루 안의 진폭이 컸던 이 흐름은 방향 전환이라기보다 개인 매도가 만든 수급 노이즈에 가깝다. 적립식으로 국내주식형 펀드나 연금저축을 붓는 사람이라면 오늘 등락에 반응하기보다, 목표 비중이 얼마나 틀어졌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낫다.
비트코인이 9월 21일 장중 8만5천 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1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45주 만에 추세 전환 신호를 냈다. 처음 투자한다면 실명계좌 개설과 본인 인증을 거쳐 소액으로 시작하는 절차를 지키고, 회복장 특유의 추격매수 심리를 경계해야 한다. 투자 비중은 가격 전망이 아니라 잃어도 생활이 흔들리지 않는 여윳돈인지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스닥이 27,122.09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상승은 메타·반도체 등 AI 소수 종목에 편중됐고 다우는 0.71% 오르는 데 그쳤다. 지수 최고치가 곧 내 계좌 수익은 아니어서, 보유 종목·ETF가 이 흐름에 실제 편입돼 있는지부터 등락률로 확인해야 한다. 원/달러가 1,372원대로 내려온 만큼 환율까지 넣어 추가 매수 여부를 판단하는 게 핵심이다.
중국 CXMT가 5세대 D램 양산에 들어갔지만, 이는 범용 D램 영역이라 HBM 중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당장 매도 신호는 아니다. 다만 CXMT의 D램 점유율이 1년 새 4%에서 10%로 뛰며 격차가 좁혀지는 만큼, 장기 보유자는 HBM 격차와 제품 믹스, 범용 가격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비중 조절은 뉴스가 아니라 자신의 보유 비중과 투자 기간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삼성전자 주가가 갤럭시 판매 호조에 힘입어 9월 약 2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개별 종목 급등이 퇴직연금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그 종목의 비중만큼이며, 지수형 상품만 담아도 삼성전자 쏠림이 크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한 종목 비중이 너무 크지 않은지, 목표 비중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이 기회에 점검하는 것이 좋다.
96세 워런 버핏이 9월 18일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남으면서 '시간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말을 남겼다. 그가 반세기 넘게 지킨 장기 보유와 복리의 원리는 매달 일정액을 넣는 월급쟁이의 적립식 투자와 뿌리가 같다. 리더 교체 뉴스에 반응하기보다 투자 기간과 자동 적립 유지 여부 같은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개인 투자자에게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