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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9월 21일 기준 85주 연속 올라 역대 최장 상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지만, 주간 상승폭은 4주 연속 줄며 속도가 둔화됐다. 강남3구가 약세로 돌아선 사이 노원·성북 등 중하위권이 상승을 떠받쳐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하다.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이라 실수요자도 LTV 40%가 적용되는 만큼, 대출 실한도와 자기자본으로 감당 가능한 범위부터 확정하는 것이 먼저다.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3.18%로 넉 달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하지만 잔액·신잔액 기준은 올랐고 9월 들어 은행권이 예금금리를 0.1~0.6%포인트 인상해 다음 달 코픽스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 변동금리 대출자라면 잔여 기간,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격차, 중도상환수수료를 따져 고정 전환 여부를 지금 점검하는 게 좋다.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넉 달 만에 상승세가 멈췄지만, 조달비와 국채금리가 오르며 5대 은행 주담대 금리는 변동·고정 모두 최근 두 달간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시장금리를 빠르게, 잔액·신잔액 기준은 느리게 반영해 같은 변동이라도 연동 기준부터 확인해야 한다. 5년 이상 보유하면 상승을 막는 고정, 조기 상환 계획이면 변동이 유리할 수 있어 보유 기간과 중도상환 조건으로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8월 신규 코픽스는 3.18%로 멈췄지만 예금금리와 미국 금리 상승으로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오히려 올랐다. 신규 코픽스 연동 대출은 대개 6개월 갱신주기마다 반영되므로 4~7월의 상승분이 대출자별 갱신일에 맞춰 순차적으로 붙고, 2억 원 30년 대출은 금리 0.5%포인트마다 월 6만 원가량 부담이 는다. 고정 전환은 금리 격차와 남은 만기, 중도상환수수료, 다음 갱신일을 함께 따져 판단해야 한다.
한국은행이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잇달아 올려 예금금리는 오르는데,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6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대출 여력이 줄어든 데다 스트레스 DSR 3단계와 6·27 대책으로 개인이 받을 수 있는 한도 자체가 이미 축소된 결과다. 대출을 실행하기 전 총대출 1억원 초과 여부, 수도권 6억원 상한, 변동·고정 선택에 따라 자신의 한도가 얼마나 되는지 미리 계산해야 한다.
금융위가 발표한 8월 가계대출은 2조6000억원 증가로 전월의 절반 아래로 둔화됐지만, 주택담보대출만 4조3000억원 늘며 증가폭이 오히려 커졌다. 전체 증가폭 둔화는 신용대출이 감소로 돌아선 결과일 뿐, 주담대는 잔금대출과 거래 요인 탓에 따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대출을 앞뒀다면 만기연장 제한과 DSR 확대 예고, 금리 민감도를 지금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5대 은행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7%대 후반까지 올라 8%대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 평균 금리도 4.48%로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다. 4억5000만원을 30년 원리금균등으로 빌린 경우 금리가 7.17%에서 8%로 오르면 월 상환액이 약 25만원 늘어나는 등 잔액이 클수록 부담이 커진다. 변동에서 고정으로 갈아탈지는 남은 기간과 중도상환수수료, 변동·고정 금리차, 금리 전망을 따져 판단해야 한다.
정부가 집값 폭락에 대비해 일정 기준 이하 주택을 공공주택용으로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8월 30일 밝혔다. 이는 하락을 유도하는 정책이 아니라 급락 시 바닥을 받치는 안전장치이며, 공급 확대는 물량·시점이 미정이라 당장 가격을 끌어내리는 변수는 아니다. 매수 판단에서는 내년 1분기 3.5%까지 거론된 금리와 실수요 대출 한도, 확정된 입주 일정을 확인한 뒤 청약과 매수를 저울질하는 게 안전하다.
8월 27일 금통위는 기준금리 연 2.50%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근원물가가 소폭 오른 점이 인하를 막는 요인이다.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대출금리 급변 유인이 약해 갈아타기를 서두를 이유가 줄지만, 유불리는 기준금리 방향보다 내 대출의 금리차와 조건이 먼저다. 현재 금리와 신규 금리 차 0.5%포인트, 잔여 기간 5년 이상,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여부를 확인하면 지금 움직일지 기다릴지가 정해진다.
8월 들어 강남·서초를 중심으로 급매가 늘며 시세가 2주째 조정받고 있지만, 담보 집값이 내렸다고 기존 대출이 곧바로 회수되거나 한도가 줄지는 않는다. 조건이 실제로 바뀌는 시점은 금리 재산정 주기, 만기 연장, 대환·증액 세 가지다. 지금은 시세보다 내 대출의 금리 유형과 다음 재산정·만기 시점, DSR 여유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세제 개편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2000건 넘게 늘었고 그 절반 이상이 강남3구에 몰리며 호가를 수억 낮춘 급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강남 급매는 대부분 고가주택이라 대출 6억 한도에 막힌 무주택자에게는 실제 진입이 어렵다. 지금은 강남 시세에 흔들리기보다 자신의 대출 한도와 세금 혜택을 순서대로 계산해 감당 가능한 매물을 고르는 것이 현실적이다.
정부 규제 상한과 별개로 은행이 자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낮추면서, KB국민은행은 7월 10일부터 주택구입자금 대출 최대한도를 6억에서 3억으로 줄였다.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정부 상한·LTV·DSR·은행 자체 한도 중 가장 낮은 값이라, 계약할 때 기대한 금액과 실행 시점의 승인액이 벌어지면 잔금을 못 맞춰 계약이 깨질 수 있다. 매매계약 전에 거래 은행에서 실제 한도를 사전 조회하고 특약과 경과규정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7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2000억원 늘며 두 달째 증가폭이 줄었지만, 이는 총량 규제가 유지된 결과다.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3%로 올렸어도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를 규제 완화로 보지 말라고 못박아, 실수요자라도 심사와 한도는 여전히 빡빡할 수 있다. 대출을 앞뒀다면 통계 숫자보다 본인의 DSR과 거래 은행의 한도 소진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7%대, 30년물은 19년 만의 최고인 5.2%대로 올라섰다. 이 상승은 은행채 금리를 밀어올려 시차를 두고 국내 고정형 주담대·전세대출과 예·적금 금리로 전이된다. 대출을 앞뒀다면 금리 방향을, 목돈을 굴린다면 예금 만기 전략을 지금 점검할 때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보합에 그치며 시장 예상을 밑돌았고, 소비자물가도 둔화해 연준의 9월 동결 기대가 커졌다. 미국의 물가 진정은 국내 대출금리 하락의 전제 조건일 뿐, 실제 금리는 한국은행 결정과 은행 조달비용을 거쳐 반영되기 때문에 시차가 생긴다. 지금은 인하를 기다리기보다 변동·고정 조건과 갈아타기 여지를 점검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