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9월 7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이는 상장의 첫 관문일 뿐 공모주 청약이 열린 단계가 아니다. 예심 승인과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된 뒤에야 일반 청약이 열리며, 상장 목표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지금은 주관사·예상 몸값·재무를 챙겨두고, 청약 여부는 확정 공모가와 수요예측 경쟁률, 유통물량을 확인해 판단하는 것이 순서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9월 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지점이 하나 있다. 예비심사 청구는 지금 당장 공모주를 살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상장으로 가는 여러 관문 가운데 첫 문을 두드린 단계다.
예비심사는 거래소가 이 회사를 증시에 올려도 되는지 자격을 따지는 절차다. 회사도 "상장 요건 충족 여부와 상장을 통한 실익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통과한다고 곧바로 청약이 열리는 것도 아니다. 무신사가 잡은 상장 목표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Elina Volkova
일반 투자자가 청약할 수 있으려면 몇 단계를 더 지나야 한다. 순서는 대체로 정해져 있다. 예비심사 승인 뒤 회사가 증권신고서를 내고, 기관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벌여 공모가를 확정한 다음, 비로소 일반 청약이 열린다. 청약이 끝나야 상장이 이뤄진다.
지금은 이 흐름의 맨 앞이다. 공모가도, 청약 일정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할 일은 청약 결정이 아니라, 판단에 필요한 재료를 미리 챙겨두는 것이다.
실제 청약은 공모가가 정해진 뒤에 판단하는 게 순서다. 그때 다음을 확인하면 무리한 참여를 줄일 수 있다.
정리하면 지금은 관망 구간이다. 관심 종목에 담아두고 증권신고서와 공모가가 나오는 시점에 이 항목들을 대조해 참여 여부를 정하는 편이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