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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로 2년 만의 연저점을 찍으면서 달러를 사두려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그러나 기대하는 환차익은 살 때와 팔 때 각각 붙는 환전 스프레드와 상품별 세금에 따라 상당 부분 깎여 환율이 오르기 전에 이미 마이너스에서 출발한다. 환율우대율과 외화예금·달러 ETF의 세금 차이를 먼저 확인하고 한 번에 몰아 사기보다 기간을 나눠 분할 매수하는 편이 안전하다.
미국 8월 CPI는 전년 대비 3.4%로 예상에 부합했지만 근원물가가 월간 0.3%로 예상을 웃돌며 9월 금리인상 전망이 강해졌다. 금리인상은 달러 강세 요인이지만 최근 원화는 수출 호조로 강세를 보여 환율이 1,350원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두 힘이 맞서는 국면인 만큼 달러예금은 목표 환율을 정해 나눠 담는 접근이 안전하다.
원·달러 환율이 6월 말 1549원에서 9월 초 1350원대로 두 달여 만에 약 200원 내리면서, 5대 은행 달러예금 잔액이 9월 3일 769억 달러로 2021년 5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가 싸진 국면이라 환테크 수요가 몰렸지만 지금이 저점이라는 보장은 없고, 전망도 추가 하락과 4분기 반등으로 갈린다. 가입 전에는 환전수수료와 예금금리, 그리고 실수요인지 환테크인지 목적부터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