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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가 8월 25일부터 빵·케이크 127종 가격을 평균 5% 올리며 지난달 뚜레쥬르에 이어 제빵 물가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인상 품목은 생필품이 아니라 빵·간식 같은 기호식품이라 필수 식비보다 조정 여지가 크다는 점이 핵심이다. 낱개로는 100~200원이지만 습관적으로 쌓이는 소비부터 점검하고, 변동비 절약을 고정비 재점검으로 연결할지 판단해볼 시점이다.
국제 밀 선물 가격이 연초 대비 40% 가까이 뛰며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최근 국내 라면·빵값 인상은 밀값이 아니라 환율·유가·포장재가 주된 이유로 제시됐다. 국제 곡물가는 환율과 가공·유통 원가를 거쳐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번 밀값 급등의 부담은 아직 장바구니에 다 오지 않았다. 지금은 밀가루 제품 지출 비중과 환율 흐름을 함께 점검해 다음 인상 파고에 대비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