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은 통상임금이 아니라 퇴직 직전 3개월 평균임금으로 계산되며, 여기에는 상여금과 연차수당의 3개월분도 함께 들어간다. 온라인 계산기는 입력값을 그대로 받아 계산하므로 상여·연차 입력란을 비우면 결과가 실제보다 적게 나온다. 급여명세서의 세전 총액과 상여·연차 반영, 산정 제외기간과 세전·세후 구분을 대조하면 오차의 원인을 짚을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거품을 경고하며 법을 고쳐서라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83주 연속 올랐고 전셋값은 12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거품 경고는 정책 신호일 뿐, 대규모 공급이 실제 입주로 이어지려면 3~4년이 걸려 당장의 수급을 바꾸지 못한다. 매수를 미루거나 서두르기 전에 대출 상환 여력, 실거주 기간, 전세와 매매의 총비용을 자신의 재무 상황에 대입해 봐야 한다.
카드 할인율이 높아도 혜택별 월 한도와 전월실적 조건이 실제 절감액을 좌우한다. 예를 들어 할인율 70%짜리 혜택도 월 한도가 1만 원대면 한 달 절감액은 그 선에서 멈춘다. 카드를 고르기 전 본인 월 소비 중 실적 인정 금액, 실적 제외 항목, 추가 연회비를 한도와 함께 계산해야 한다.
증권사 CMA는 RP형·발행어음형·MMF형·종금형으로 나뉘며 유형마다 금리 산출 방식과 예금자보호 여부가 다르다. 표시된 금리 숫자만 비교하면 확정금리와 변동금리, 보호와 비보호를 뒤섞어 판단하게 된다. 단기자금을 넣기 전에 금리 방식, 보호 여부, 출금 시점 세 가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2026년 9월 10일 검찰이 김병주 MBK 회장을 사기·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하며 홈플러스 전단채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형사 처분은 돈을 돌려주는 절차가 아니고, 회생계획상 전단채 개인투자자는 직접 변제 대상에서도 빠져 있다. 실질 회수는 판매 증권사를 상대로 한 불완전판매 배상에서 열리므로, 본인의 가입 경위와 분쟁조정 신청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국제유가가 9월 11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원자재·에너지 ETF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국내 원유 ETF는 현물이 아니라 WTI 선물을 추종해 롤오버 비용이 붙고, 유가 상승분이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다. 담기 전에 그 상품이 무엇을 추종하는지와 포트폴리오 내 원자재 비중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국민연금 추납은 최대 119개월까지 신청할 수 있고, 보험료는 과거가 아니라 신청 당시 소득에 2026년 요율 9.5%를 곱해 매겨진다. 소득이 높을 때 한꺼번에 신청하면 개월당 부담이 커지고, 분할해도 정기예금 이자가 가산돼 총액이 늘어난다. 가입기간 10년(120개월) 미달 여부, 수급까지 남은 기간, 월 부담을 함께 따져 전액과 일부 신청을 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민연금 추납 신청은 2023년 8만여 건에서 지난해 24만여 건으로 2년 새 약 2.8배 늘었다. 하지만 추납은 목돈을 미리 내고 연금을 불리는 선택이라 무조건 이득은 아니며, 낸 돈을 다시 회수하는 데 대개 8년 안팎이 걸린다. 신청 전에 추납 총액과 늘어나는 월 수령액으로 본인의 손익분기점을 계산하고, 건강보험·기초연금에 미칠 영향까지 확인해야 한다.
홈플러스가 2025년 신용등급 강등을 앞두고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한 뒤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개인투자자 수천억원이 물렸고, 검찰은 2026년 9월 김병주 MBK 회장을 10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처음 소환했다. 전단채는 만기가 짧고 신용등급이 붙지만, 그 등급은 발행 시점의 판단일 뿐 부도 위험을 없애주는 보증이 아니다. 단기 채권형 상품에 돈을 넣기 전에는 발행사 재무 상태, 신용보강 유무, 만기 집중도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85%대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로 뛰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금리가 오르면 이미 발행된 채권의 값은 떨어지므로 채권형 펀드·ETF가 마이너스를 내는 것은 원리대로의 반응이다. 손실 폭은 상품의 듀레이션에 좌우되니, 내 상품의 듀레이션과 그 돈을 언제 써야 하는지를 먼저 맞춰봐야 한다.
정부는 이번 추석에 13대 성수품을 평시의 1.6배로 풀고 마트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30% 환급, 농할상품권 20% 할인을 지원한다. 마트는 9월 3~23일 즉시 할인으로 편하고, 전통시장은 9월 16~20일 환급 기간에 절감 폭이 가장 크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예산 59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신선식품은 마트 할인 기간에, 상품권 활용은 9월 중순 환급 기간에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토스페이먼츠·코엠페이먼츠 결제정보 유출로 금융감독원이 2026년 9월 9일 현장검사에 들어갔고, 토스가 확인한 유출은 2671명·4131건이다. 다만 이번에 새어 나간 정보는 이름과 마스킹된 카드번호, 승인번호 수준이며 비밀번호·유효기간·CVC는 빠졌다고 토스는 밝혀, 무엇이 유출됐느냐에 따라 재발급의 필요성이 달라진다. 내 카드가 어느 항목까지 노출됐는지 확인하고 해외결제 차단과 이용알림, 부정사용 신고를 먼저 챙긴 뒤 재발급을 판단하는 순서가 안전하다.
금융위가 발표한 8월 가계대출은 2조6000억원 증가로 전월의 절반 아래로 둔화됐지만, 주택담보대출만 4조3000억원 늘며 증가폭이 오히려 커졌다. 전체 증가폭 둔화는 신용대출이 감소로 돌아선 결과일 뿐, 주담대는 잔금대출과 거래 요인 탓에 따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대출을 앞뒀다면 만기연장 제한과 DSR 확대 예고, 금리 민감도를 지금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