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내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6월 사상 최고인 38조 원대까지 불었고, 레버리지 ETF까지 합치면 규모가 75조 원에 육박한다. 한국은행은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 반대매매와 ETF 환매가 한꺼번에 쏟아져 하락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 계좌의 담보유지비율과 신용 비중을 지금 확인하고, 강제 청산 신호가 오기 전에 스스로 줄일 기준을 정해두는 것이 핵심이다.
중앙그룹의 무보증사채와 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한 개인 319명이 최소 325억원의 피해를 봤다며 홍석현 회장 등 총수 일가와 판매 금융사 임직원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름 있는 그룹의 회사채라도 계열사 간 자금 돌려막기로 재무가 부풀려질 수 있어, 브랜드나 판매 창구만 믿고 산 투자자가 손실을 떠안게 됐다. 회사채에 넣기 전 신용등급과 공시, '무보증' 여부, 판매사의 설명 책임을 스스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올해 추석 4인 가족 차례상 비용이 평균 31만3천 원으로 5년 만에 처음 전년보다 내렸다. 햇배·햇사과와 참조기 값이 떨어진 게 컸고, 정부는 성수품 공급을 평시의 1.6배로 늘리며 할인까지 붙였다. 농축산물 최대 40%, 수산물 최대 50% 할인 시기와 품목을 맞춰 사면 장바구니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다.
한국거래소가 9월 14일 애프터마켓을 열어 정규장 종료 후 저녁 8시까지 주식을 실시간 접속매매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10분 단위로 체결되던 기존 시간외단일가는 폐지되고, 정규장처럼 호가가 맞으면 곧바로 체결되는 방식으로 바뀐다. 다만 ETF·ETN은 대상에서 빠지고 야간 유동성이 얕은 만큼, 매매 전에 내 종목이 대상인지와 호가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6000억 원 규모로 9월 30일부터 10영업일간 선착순 판매되며 서민 우선 물량이 50%로 늘었다. 최대 1800만 원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9.9% 분리과세를 주지만 소득공제율은 저소득 근로자일수록 높고 종합과세 대상자는 전용계좌 가입이 막힌다. 만기 5년 환매불가 상품인 만큼 자격·소득요건·소득확인증명서와 5년 여유자금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이 유조선을 겨냥해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98달러대까지 올라 100달러에 다가섰다. 국제유가는 보통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고, 이어 물류비를 거쳐 배달·가공식품 등으로 번지기 때문에 지금 장바구니에는 아직 오지 않았다. 체감되기 전에 연료비와 이동·배달 지출처럼 유가에 민감한 항목을 가계부에서 미리 점검해 두는 것이 대비의 출발점이다.
2027년 1월부터 외래진료를 한 해 300회 넘게 받으면 301회째부터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90%로 오른다. 기존 365회 기준을 강화한 것이지만 2025년 기준 300회를 넘긴 사람은 7765명, 연평균 344.7회로 대부분과는 거리가 멀다. 아동·임산부·중증질환자는 제외되므로, 자신의 진료 횟수가 주 6회에 근접하는지부터 따져보면 된다.
9월 8일 코스피는 장중 15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가 오후에 무너져 6,954.52로 마감했고, 유가 급등이 뉴욕증시까지 함께 끌어내렸다. 매달 정액을 넣는 적립식 투자자에게 하락 국면은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수량을 사 평균단가를 낮추는 구간이기도 하다. 멈출지 이어갈지는 투자 기간, 자금의 성격, 하락의 원인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감정적 대응을 막는 방법이다.
2027년 건강보험료율이 7.19%로 동결돼 직장가입자 부담분은 보수의 3.595%로 유지된다. 다만 동결된 건 요율일 뿐, 연봉이 오르면 기준 소득이 커져 실제 공제액은 늘 수 있고 장기요양보험료율 등은 아직 미정이다. 매년 1월 급여명세서에서 요율 반영과 4월 정산분을 직접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무신사가 9월 7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이는 상장의 첫 관문일 뿐 공모주 청약이 열린 단계가 아니다. 예심 승인과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된 뒤에야 일반 청약이 열리며, 상장 목표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지금은 주관사·예상 몸값·재무를 챙겨두고, 청약 여부는 확정 공모가와 수요예측 경쟁률, 유통물량을 확인해 판단하는 것이 순서다.
삼성전자가 9월 8일 2028년 첨단 D램 공정에 업계 최초로 High NA EUV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번 분기 주가를 움직이는 목표주가 상향이나 자사주 소각과 달리, 2년 뒤 공정 경쟁력에 관한 장기 재료라 성격이 전혀 다르다. 장기 보유자라면 발표 당일 등락보다 적용 D램 세대·일정, 초기 수율, 경쟁사 대응 속도가 예정대로 채워지는지를 확인 포인트로 삼는 편이 낫다.
8일 코스피는 장중 7171.52까지 올랐다가 6954.52로 밀려 7000선 안착에 실패했고, 개인이 3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외국인·기관이 순매수했는데도 지수가 빠진 건 지난주 급등을 좇은 개인의 차익 실현에 중동發 유가 급등이 겹친 결과다. 추격매수한 뒤라면 지금이 단기 조정인지 추세 전환인지부터 나눠야 손절과 분할매수 중 무엇이 맞는지 정할 수 있다.
하루에 8% 넘게 오르내리는 SK하이닉스처럼 개별 종목은 변동성이 커, 한 종목에 자산을 몰아넣으면 급락 한 번에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내 계좌에서 한 종목 비중이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었는지 점검하는 일이 수익률만큼 중요하다. 비중이 쏠렸다면 한 번에 처분하기보다 목표 비중을 정해 분할 매도와 신규 자금 배분으로 시간을 두고 조정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