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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집계에서 2026년 7월 말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63%로 1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체는 중소기업과 취약 자영업자에 몰린 대출 자산 쪽 문제로, 한도 안의 예금은 예금자보호제도가 원금과 이자를 보장한다. 2025년 9월 1억원으로 오른 보호 한도를 기준으로 금융기관별 예치액을 나눠 두었는지 점검하면 된다.
9월 14일 코스피가 3.26% 급락해 6,684로 마감하면서 주식을 예적금으로 옮길지 고민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9월 15~16일 FOMC가 금리 인하가 아닌 인상 여부를 저울질하는 상황이라 국내 예금 금리 방향도 아직 유동적이다. 갈아타기 전 우대금리 조건과 중도해지 손실, 필요 자금 시점을 확인하고 전량 이동보다 분할 이동을 검토하는 게 안전하다.
미국 8월 CPI는 3.4%로 예상에 부합했지만 근원물가가 전망을 웃돌면서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85%까지 올랐다. 금리 인하는 임박하지 않았고, 국내 예·적금은 이미 한국은행 기준금리 3.0% 인상에 힘입어 연 3%대에 올라선 상태다. 갈아타기 전에는 남은 만기와 중도해지 금리, 특판의 우대조건 달성 가능성, 세후 실수령액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589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이익은 예금을 더 많이 받아 이자를 후하게 준 결과가 아니라, 여신 구조 개선과 대손비용 감소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곧장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금리를 비교할 때는 실적 뉴스보다 기본금리와 우대 조건, 예치 기간, 예금자보호 한도를 직접 따지는 편이 실제 수령 이자에 가깝다.
미국 물가 둔화로 9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금리가 더 내려가기 전에 예적금을 가입해둬야 할지 고민하는 저축자가 늘고 있다. 정기예금은 가입 시점 금리로 만기까지 고정되고 예금 금리는 인하 기대만으로 먼저 내려가는 만큼, 안 쓸 목돈이라면 지금의 높은 금리를 길게 잠가두는 선택이 합리적일 수 있다. 다만 중도해지 손실과 유동성 확보, 그리고 1억원까지 늘어난 예금자보호 한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