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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성과급처럼 부서별 편차가 큰 보너스를 노려 육아휴직을 미룰지 고민하는 직장인이 많지만, 판례상 휴직자도 지급일 재직자에 포함될 수 있어 무조건 못 받는 것은 아니다. 회사 취업규칙과 단체협약이 휴직 중 성과급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부터 확인해야 미룰 실익이 있는지 가려진다. 미뤄서 얻는 세후 금액과 6+6 특례처럼 시점이 정해진 육아휴직 혜택을 같은 저울에 올려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식으로 받은 성과급은 권리가 확정되는 시점의 시가가 근로소득으로 과세돼 그때 세금이 대부분 정산된다. 국내 상장주식이면 소액주주의 매도 차익은 비과세여서 바로 팔아도 추가 세부담은 크지 않고 자산을 분산할 수 있다. 관건은 세금보다 한 회사에 월급과 자산이 동시에 묶이는 집중 위험이며, 매도 여부는 이 리스크와 자금 계획에 비춰 판단해야 한다.
2026년 9월 초순 수출이 350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반도체가 270.1% 급증했지만, 한국은행은 이 온기가 아직 일반 근로자 급여에는 오지 않았다고 본다. 성과급은 실적 확정 뒤 연초에 한 번 지급되고, 자본집약적 산업 특성상 수혜도 호조 업종 대기업에 몰려 임금 격차가 벌어진다. 내 회사의 수출 비중과 성과급 연동 구조, 지급 시기를 확인해 수혜 여부를 가늠해야 한다.
2026년 9월 누적 수출이 7,094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248일 만에 넘어서며 연 1조 달러 달성이 전망된다. 다만 성과급은 회계연도 실적을 확정한 뒤 지급돼 지금 호황은 2027년 초에야 반영되고, 그마저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된다. 발표 전 분기 실적과 DART 공시, 사내 성과급 산식을 확인하면 대략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성과급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현금·자사주 비율을 다시 정하는 재조율에 들어갔다. 성과급은 근로소득이라 세금이 붙고, 특히 자사주로 받으면 지급일 종가로 세금이 매겨지는데 그 세금은 현금으로 내야 해 실수령 계산이 달라진다. 직원은 최종 지급 비율과 선택권, 지급 기준일, 자사주분에 대비한 세금용 현금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다.
성과급을 현금으로 받든 자사주로 받든 근로소득세율은 같지만, 주식은 파는 시점이 아니라 받는 시점의 주가를 기준으로 미리 과세된다. 이후 상장주식을 소액주주가 팔면 오른 차익은 비과세지만, 주가가 내리면 비싼 값에 세금을 내고 싼 값에 정산하는 손해가 생긴다. 세금 낼 현금 여력과 주가 판단, 처분 제한 기간을 따져 현금과 주식 중에서 골라야 한다.
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성과급 60%를 자사주로 주는 방식을 둘러싸고 생산직 노조에서 25표 차로 부결되며 재협상에 들어갔다. 찬반이 50 대 50에 가까웠던 만큼 자사주 비중을 낮춘 수정안이 다음 투표를 넘길 가능성이 있고, 이 사안은 배당 같은 주주환원 정책과는 별개다. 투자자는 재협상 타결과 재투표 결과, 실적 발표 때의 성과급 정리 방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성과급은 현금이든 자사주든 지급되는 순간 근로소득에 합산돼 누진세율로 과세된다. 자사주는 받는 시점의 종가로 세금이 정해지기 때문에, 이후 주가가 떨어져도 세금은 그대로 남는다는 점이 현금과 가장 다르다. 그래서 세후 실수령액을 먼저 확정하고 비상금·부채·투자 순으로 배분한 뒤, 자사주를 바로 팔지 들고 갈지 마지막에 결정하는 순서가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