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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코스피가 7.5%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자 신용대출이나 증권사 신용으로 물타기를 고민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빚으로 산 주식은 담보유지비율을 밑돌면 강제로 반대매매돼 손실을 키우고, 은행 대출로 사면 주가가 빠져도 원금과 이자가 그대로 남는다. 추가 매수 전에 전액을 잃어도 버틸 수 있는지, 30% 더 빠져도 강제 청산을 피할 수 있는지, 이자율이 기대 수익률보다 낮은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신용·스탁론은 담보비율이 통상 140% 아래로 떨어지면 추가담보 요구를 거쳐 반대매매로 이어지며, 강제 매도 규모는 부족분의 몇 배까지 커진다. 10월 15일 코스피가 7.57% 급락한 상황에서 빚으로 투자한 계좌는 장 마감 종가 기준으로 하루 만에 강제 매도 구간에 들어갈 수 있다. 추가담보 납입·일부 상환·종목 정리 중 무엇을 먼저 할지는 대출 이자와 지금 팔 때 확정되는 손실을 함께 따져 정해야 한다.
빚을 내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6월 사상 최고인 38조 원대까지 불었고, 레버리지 ETF까지 합치면 규모가 75조 원에 육박한다. 한국은행은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 반대매매와 ETF 환매가 한꺼번에 쏟아져 하락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 계좌의 담보유지비율과 신용 비중을 지금 확인하고, 강제 청산 신호가 오기 전에 스스로 줄일 기준을 정해두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