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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고, 소각은 그 주식을 없애 발행주식 수를 영구히 줄이는 것이다. 매입한 주식은 임직원 보상이나 M&A용으로 다시 풀릴 수 있어, 발행주식이 줄어 주당순이익이 오르는 효과는 소각까지 가야 나타난다. 자사주 공시를 볼 때는 매입 규모보다 소각 여부와 전체 발행주식 대비 비율, 정례 원칙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SK하이닉스가 8월 19일 40조원 규모 자사주를 사들여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고, 이는 국내 상장사 소각 사상 최대 규모다. 소각은 현금을 나눠주는 배당과 달리 발행주식 수 자체를 줄여 남은 주주의 지분 비율과 주당 가치를 높이는 방식이다. 보유자는 40조 취득·소각이 실제로 이행되는지, 그리고 이 환원이 일회성인지 지속되는지를 나눠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