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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급락의 방아쇠는 트럼프 행정부의 '2차 반도체 관세' 검토와 외국인 매도이며, 실적 훼손이 아니라 정책·수급 변수에서 비롯됐다. 관세 확정 여부, 한미 협상 카드, 잭슨홀 이후 금리 경로라는 세 가지 변수가 앞으로의 방향을 좌우한다. 관세 현실화·외국인 매매 전환·금리 경로·실적 전망 네 가지를 점검해 저가매수와 관망을 스스로 가늠해야 한다.
8월 27~29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의 뒤를 이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첫 기조연설에 나선다. 지금은 금리 인하가 아니라 다섯 차례 연속 동결에 이은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국면이라, 워시가 내놓을 신호의 방향이 국채 금리와 증시에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연설을 들을 때는 9월 인상 시사 여부, 물가 대응 톤의 강도, 데이터 의존 기조 세 가지를 나눠서 확인하면 된다.
한국시간 8월 27일 엔비디아 실적과 28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잭슨홀 연설이 같은 주에 겹쳐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이다. 엔비디아는 기술·반도체 심리로, 잭슨홀은 금리·환율로 계좌에 각각 다른 경로로 영향을 주며, 실적이 좋아도 기대가 선반영되면 주가는 빠질 수 있다. 장기 자금인지, 특정 섹터에 쏠렸는지, 레버리지를 쓰는지에 따라 포지션을 손댈지 판단하고 이벤트 베팅은 피하는 게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