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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거품을 경고하며 법을 고쳐서라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83주 연속 올랐고 전셋값은 12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거품 경고는 정책 신호일 뿐, 대규모 공급이 실제 입주로 이어지려면 3~4년이 걸려 당장의 수급을 바꾸지 못한다. 매수를 미루거나 서두르기 전에 대출 상환 여력, 실거주 기간, 전세와 매매의 총비용을 자신의 재무 상황에 대입해 봐야 한다.
정부가 집값 폭락에 대비해 일정 기준 이하 주택을 공공주택용으로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8월 30일 밝혔다. 이는 하락을 유도하는 정책이 아니라 급락 시 바닥을 받치는 안전장치이며, 공급 확대는 물량·시점이 미정이라 당장 가격을 끌어내리는 변수는 아니다. 매수 판단에서는 내년 1분기 3.5%까지 거론된 금리와 실수요 대출 한도, 확정된 입주 일정을 확인한 뒤 청약과 매수를 저울질하는 게 안전하다.
세제 개편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2000건 넘게 늘었고 그 절반 이상이 강남3구에 몰리며 호가를 수억 낮춘 급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강남 급매는 대부분 고가주택이라 대출 6억 한도에 막힌 무주택자에게는 실제 진입이 어렵다. 지금은 강남 시세에 흔들리기보다 자신의 대출 한도와 세금 혜택을 순서대로 계산해 감당 가능한 매물을 고르는 것이 현실적이다.